음성듣기
  • 대사업을 하자면
  • 태모님께서 성도들이 밖에서 억울한 일이나 창피한 일을 당하고 돌아와 불평하는 말을 하면 항상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 먼저 너희들의 마음을 돌이켜 허물을 반성하라. 척을 지어서는 안 되느니라. 뒷일은 신명(神明)이 하도록 내버려 두라.” 하시니라.
  • 하루는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무슨 일을 막론하고 남과 대항을 말라.” 하고 누누이 당부하시더니
  • 7, 8일 후 저녁 무렵에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정을(鄭乙)과 그를 따르는 천종서의 큰아들 병원(柄元) 등 50여 명이 조종리에 몰려와
  • 현수막을 내걸고 큰 소리로 외치기를 “미신을 타파하라! 교주는 이 마을에서 물러가라!” 하며 두어 시간 동안 험구난설(險口亂說)을 퍼붓고 무례한 행동으로 소란을 피우거늘
  • 태모님께서 일체 대항을 않으시며 성도들도 명에 따라 대문을 굳게 닫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매 난동자들이 마침내 제 풀에 지쳐 돌아가니라.
  • 그 후 일 년에 두 차례씩 3년 동안 계속해서 몰려와 현수막을 걸어 놓고 소리를 지르며 극성스럽게 시위를 벌이거늘
  • 태모님께서 그 때마다 성도들에게 대항하지 못하게 엄명을 내리시니라.
  • 3년 째 되는 날 그 날도 태모님께서는 방안에 앉으시어 방문만 하나 열어 놓으신 채 태연히 바라보고만 계시더니
  • 10 그 이튿날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대사업을 하자면 덕(德)과 유(柔)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 하시며 “지필묵을 가져오라.” 하신 후에
  • 11 말씀하시기를 “이러한 무리들을 그냥 두면 인류에게 피해가 많다.” 하시고
  • 12 이근목을 녹사(錄使)로 정하여 “그 무리들의 성명을 기록하라.” 하시므로 백지 한 장이 다 차게 기록하여 올리니 북향하여 불사르시니라.
  • 불찰은 네게 있느니라
  • 13 이로부터 10여 일 후 총독부에서 소탕령을 내리매 그 기세가 수그러지고 마침내 일당이 모두 체포되거늘
  • 14 이 때 천종서의 큰아들도 잡혀가 징역을 살게 된지라 종서가 태모님께 찾아와 원망하여 말하기를 “사모님, 왜 제 아들도 잡혀가게 내버려 두셨습니까?” 하니
  • 15 태모님께서 “네 아들을 풀어 주랴?” 하시고 “불찰은 네게 있거늘 왜 나를 원망하느냐. 그것은 부모의 책임이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106)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