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약장과 법궤의 운수를 뽑아 쓰심
  • 19일 상제님 성탄치성을 봉행하신 후에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명하시기를 “정읍 대흥리에 공사가 있어 가리니 준비하라.” 하시고
  • 다음날 출발하시어 대흥리 네거리에 이르러 공사를 행하시니라.
  • 이 때 성도들에게 진액주(津液呪)를 읽게 하시고 큰 소리로 ‘만수’를 세 번 부르며 말씀하시기를
  • “이 공사는 약장(藥欌)과 법궤(法櫃)의 운수를 뽑아 쓰는 공사라.” 하시고 서인권(徐寅權)에게 석가여래 도수를 정하신 뒤에
  • 약장과 법궤의 기운을 뽑으시어 보자기에 싸서 인권에게 짊어지게 하시고 인솔하여 돌아오시니라.
  • 본래 인권이 의술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더니 이로부터 의술을 통하여 명의(名醫)로 알려지거늘
  • 이후에 만경(萬頃)에서 약방을 차리고 영업을 하니라.

  • (증산도 道典 11:177)




  • 4절 177:4 서인권(徐寅權, 1891∼1970). 본명 상채(相采), 인권은 자. 부인 문가일(文可一, 1893~ ) 성도와 함께 신앙하였다. 대흥리 도장에서부터 신앙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성산 도장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서화임 성도의 재종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