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상제님의 성령이 미륵전을 떠나셨느니라
  • 21일에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명하여 “가마를 대령하라.” 하시고 “요강을 실으라.” 하신 다음
  • 고찬홍, 전준엽, 이근목 등 성도 10여 명을 데리고 금산사로 행차하시니라.
  • 금산사에 당도하여 미륵전에서 치성을 올리신 뒤에 대중을 향해 큰 소리로 선언하시기를 “상제님의 성령이 이제 미륵전을 떠나셨느니라.” 하시고
  • 성도들에게 “요강 가져오너라.” 하시니 금산사 중들이 거세게 만류하는지라
  • 이에 크게 호통치시니 중들이 꼼짝을 못하거늘,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륵전 법당 안에서 요강에 오줌을 누시어
  • 근목에게 그 요강을 주시며 이르시기를 “저 미륵에게 끼얹어라. 헛것이니라.” 하시니라.
  • 근목이 깜짝 놀라 당황하며 감히 행하지 못하거늘 태모님께서 성화같이 독촉을 하시는지라
  • 근목이 할 수 없이 요강을 들고 다가가다가 짐짓 넘어지는 체하며 미륵전 마룻바닥에 오줌을 엎질러 버리니라.
  • 태모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너희는 여기다 절도 하지 말고 오지도 마라. 허상이니라.” 하시고
  • 10 대적광전으로 가시어 석가불에게 이르시기를 “너 어찌 여지껏 있느냐. 빨리 가거라.” 하시며 담뱃대로 석가불상의 머리를 때리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178)




  • 9절 178:9 이 공사를 보신 후 갑술(道紀 64, 1934)년에 미륵불상이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조성되었다. 11편 375장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