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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이정의 두 길
  • 4월 초파일치성을 봉행하신 후에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원형이정(元亨利貞)을 아느냐?” 하시니
  • 김원명이 아뢰기를 “모든 일에 원리정칙(原理正則) 대로 하는 것입니다.” 하니라.
  •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원형이정에 두 길이 있으니 공(功)은 닦은 데로 가고 죄(罪)는 지은 데로 가느니라.” 하시고
  • “너희들은 잊어도 나는 아느니라. 남 모르는 공부를 많이 해 두라.
  • 시시(時時)로 지은 죄는 하늘이 벗기려 해도 못 벗기고, 시시로 닦은 공은 하늘이 뺏으려 해도 못 뺏느니라.” 하시니라.
  • 앞으로는 미륵 운 ; 불교 기운을 거두심
  • 이어 말씀하시기를 “4월 초파일 행사는 석가불의 탄신일이니 불가(佛家)에서나 할 일이지 우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시고
  • “세상 돌아가는 철을 찾아야 하나니 앞으로 초파일 치성은 절후(節候)를 찾아 봉행함이 옳으니라.
  • 이것은 곧 본래의 뿌리를 찾는 일이니라.” 하시니라.
  • 또 말씀하시기를 “‘하사도인다불가(何事道人多佛歌)’라 하니 뜻이나 알고 부르는가?” 하시고
  • 10 앞으로는 미륵 운이니라. 선천 종교는 씨가 다 말라죽었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198)




  • 1절 198:1 원형이정. 『주역』에서 말하는 천도의 네 원리. 곧 ‘원’은 봄으로 만물의 시초, ‘형’은 여름으로 만물의 자람, ‘이’는 가을로 만물의 결실, ‘정’은 겨울로 만물을 거두어 쉼을 말한다.
  • 7절 198:7 절후. 24절기를 말함. 태모님께서 조종리에 계실 때 24절후 치성을 봉행하시다가 병인(道紀 56, 1926)년 상제님 성탄절 이후에 폐지하셨다. 도장 살림이 어려워서 치성을 줄이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