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성도들의 고루한 신앙 자세를 꾸짖으심
  • 하루는 치성을 맞아 성도들이 도장에 모여 반가운 마음에 서로 인사를 나누고 둘러앉아 시절과 시국에 대한 사담을 늘어놓으니
  • 태모님께서 꾸짖으시기를 “이놈들, 글은 안 읽고 또 그놈의 헛소리들을 하고 있느냐!” 하시며
  • 젊은 사람이고 늙은 사람이고 할 것 없이 담뱃대로 머리를 내리치시거늘
  • 순간 성도들은 머리가 벼락맞은 것처럼 아프고 찢어질 듯하여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
  • 그러나 아무리 세게 맞아도 상처가 나지 않으며 맞고 나면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고 기분이 매우 상쾌해지니
  • 이는 성도들에게 기운을 붙여 주시는 것이거늘 성도들은 그저 맞는 것이 두려워 태모님을 피해 다니려고만 하더라.
  • 이놈들아, 마음보는 안 고치고
  • 이렇듯 태모님께서 수시로 담뱃대로 이마를 치시며 “사담 말고 공부를 하라.” 하시므로
  • 하루는 성도들이 한참 주문을 읽는데 태모님께서 들어오시니 모두 담뱃대가 무서워 땀을 뻘뻘 흘리며 더욱 큰 소리로 읽으니라.
  • 이 때 태모님께서 성도들 옆으로 다가오시어 “이놈들아! 마음보는 안 고치고 아가리 벌리고 개구리마냥 소리만 빽빽 질러대면 뭐 하느냐!” 하고 꾸짖으시며 담뱃대로 또 때리시니 성도들이 어찌할 줄을 모르더라.
  • 10 태모님께서 매양 말씀하시기를 “저놈, 속은 검고 밖은 희게 입었다.” 하시고 “너희 같은 놈들이 다 도둑놈이다.” 하시니
  • 11 이는 성도들의 신앙 자세와 목적이 그릇됨을 안타까워하시며 앞으로 후천선경이 어떻게 올 것인가를 생각하여 먼저 뜻을 바로 세우고 공부하기를 바라심이더라.
  • 12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야! 당나귀 늙은 놈하고 (道)에 늙은 놈은 쓸데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204)




  • *** 204장 벌 주실 때의 일화. 태모님께서 호령하시고 담뱃대로 두드려 패도 성도들은 엎드려 ‘예예’ 하며 물러 나왔다. 태모님께서 벌주실 때 종종 웃통을 벗겨 놓고 담뱃대로 때리셨는데, 가장 많이 맞은 사람이 고민환 성도였다.(전복추, 이우인 증언)
  • 9절 204:9 마음보는 안 고치고. 태모님께서 종종 ‘서전서문(書傳序文)’의 문구를 인용하시면서 심법 닦을 것을 강조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