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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 개편과 조종리 강씨 신도들의 배신
  • 태모님을 조종리로 모시고 온 강씨 신도들은 대부분 감투욕과 권력욕에 젖어들어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며 도통 욕심에 사로잡히거늘
  • 태모님께서 몇 차례 주의를 주시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게 하시되 개심(改心)의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
  • 5월에 이르러 도장의 기운이 묵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하신 태모님께서 간부 조직을 개편하시니
  • 고민환을 내무(內務)로, 고찬홍을 외무(外務)로, 전준엽을 동방주로, 이근목을 남방주로, 강원섭을 서방주로, 강운서를 북방주로 임명하시니라.
  • 이에 초창기 조종리 강씨 신도 중 강원섭강운서만이 사정방(四正方) 조직에 등용되매
  • 강응칠과 강사성 등이 크게 불만을 품고 돌아가더니 그 후로 응칠은 아예 도장에 발길을 끊어 버리니라.
  • 이로부터 강씨 신도들이 태모님께 불평을 늘어놓으며 고민환을 제거할 음모를 꾸미거늘
  • 태모님께서 그 기미를 아시고 공사 보러 어디를 가실 때면 민환을 병풍 뒤에 숨겨 두고 나가시더니
  • 그 뒤에 하루는 태모님께서 민환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여기 있지 말고 몸을 피하라.” 하시는지라
  • 10 이에 민환이 밤을 틈타 고향 옥구로 돌아가니라.

  • (증산도 道典 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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