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이용기에게 천록(天祿)을 내려 주심
  • 이용기가 도장에서 태모님을 모실 때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렵거늘
  • 아내 정아옥(鄭阿玉)이 방앗간에서 쌀겨를 얻어다가 겨우 아궁이에 불을 지피더라.
  • 하루는 용기에게 편지가 한 장 왔는데 큰돈이 들어 있으나 보낸 사람의 주소와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지라
  • 용기가 어쩔 줄 모르다가 태모님께 여쭈어 보고자 그 봉투를 가지고 태모님을 찾아뵈니
  • 태모님께서 느닷없이 “그 정도면 넉넉하냐?” 하시매 용기가 내심 크게 놀라니라.
  • 이 때 용기가 여쭈기를 “어머니, 어떻게 할까요?” 하니 태모님께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하시는지라
  • 용기가 그 돈으로 논 두 필지를 사서 농사를 짓고 추수 후에 태모님을 뵈니 물으시기를 “이제는 배부르냐?” 하시거늘
  • 용기가 비로소 태모님께서 그 돈을 내려 주신 것이라 확신하니라.

  • (증산도 道典 11:209)




  • *** 209장 이용기 성도가 아끼던 제자로 20여 년을 함께 신앙했던 임예환 증언.
  • 2절 209:2 정아옥(鄭阿玉, 1909~1972). 전주군 삼례면 해전리 출생. 정만길, 정덕근 성도의 동생. 용화동 도장에서 남편 이용기 성도와 함께 태모님 수발을 들었다. 태모님께서 평소 ‘아가마’라 부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