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보천교 난법 기운을 거두심
  • 21일에 태모님께서 성도 10여 명을 데리고 대흥리에 행차하시어
  • 보천교 새 건물 주위를 돌아다니시며 담뱃대로 건물을 겨누시고 총 쏘듯이 탕탕 소리를 내시니라.
  • 이어 상제님께서 수부소로 정하신 보천교 본소에 가시어 춤을 추시면서 “흥강가, 흥강가.” 하고 노래하시더니
  • 다시 보천교에서 상제님을 모신다 하여 호천금궐(昊天金闕)이라 부르는 십일전(十一殿)에 가시니라.
  • 태모님께서 사다리를 타고 지붕 위로 풀쩍풀쩍 뛰어 올라가 외치시기를
  • “도솔천궁(兜率天宮) 조화(造化)라
    나무(南無) 미륵존불(彌勒尊佛)
    조화(造化)임아 천개탑(天蓋塔)
    나무(南無) 미륵존불(彌勒尊佛).”
    이라 하시고
  • 말씀하시기를 “이 집은 지어도 절밖에 못 된다.” 하시니라.
  • 이 때 경석이 태모님을 손가락질하며 “누님이 미쳤다.” 하고 “집 지어 놓으니까 재수 없이 여자가 올라가서 저런다.” 하더니
  • 이 공사 이후로 보천교가 교단을 유지하지 못하고 점차 쇠퇴의 길을 걷게 되니라.

  • (증산도 道典 11:221)




  • 2절 221:2 27년 난법 헛도수의 종국을 고하시는 사형 선고이다.
  • 3절 221:3 흥강가. 흥강(興姜)은 강증산 상제님을 믿어야 흥한다는 의미.
  • 7절 221:7 절밖에 못 된다. 차경석 성도 사망 이후 모든 건물이 뜯겨서 십일전은 서울 태고사(현재의 조계사), 정화당은 전주 역사, 보화문은 내장사 대웅전을 짓는 데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