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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상돈 아들의 병을 고쳐 주심
  • 이 해 10월 2일에 익산군 낭산면 삼담리(朗山面 三潭里) 죽산(竹山) 마을에 사는 남상돈(南相敦)이 와 뵈니
  •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상돈아, 너희 집에 가 봄 직하다.” 하시고 “곧 네 집으로 돌아가되 길에서 지렁이를 보거든 잡아 가지고 가라.” 하시니라.
  • 이에 상돈이 즉시 집으로 가다가 길에서 지렁이 세 마리를 잡아 집에 이르니
  • 간밤에 도둑이 들어 집 안의 물건이 없어지고 둘째 아들 병우(炳祐)가 급복통(急腹痛)으로 심히 고통스러워하거늘
  • 그 지렁이를 달여 먹이매 곧 회복되니라.

  • (증산도 道典 11:228)




  • 1절 228:1 남상돈(南相敦, 1887∼1945). 본관 의령(宜寧). 성품이 온화하고 침술에 능해 아픈 사람을 무료로 낫게 해 주었다. 부인 김상례(金相禮) 성도는 작고할 때까지 첫새벽 물을 받아 청수를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