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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신을 옮겨 자손줄을 내려 주심
  • 조종리 강재용(姜再容)이 나욱녀(羅旭女)와 혼인하여 5남매를 두었으나 이질로 모두 잃고, 그 후 금실이 좋지 못하여 자식 생산을 폐하였더니
  • 4월경에 태모님께서 재용의 집에 이르시어 마당에 누워 있는 수캐의 꼬리를 밟으시니 개가 태모님의 다리를 물어 피가 흐르는지라
  • 태모님께서 돌아오시어 다리를 물에 담그시고 독혈(毒血)을 빼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독기(毒氣)를 대신 빼어서 재용 부부의 불화를 풀어 주리라.” 하시고
  • 박서욱(朴瑞旭)을 불러 이르시기를 “너는 이미 아들을 두었고 또 늙었으니 아들을 그만 낳고 삼신(三神) 재용에게 옮겨 주라.” 하시니라.
  • 이에 서욱이 “그리하겠습니다.” 하니 태모님께서 재용을 안방에 들게 하시고
  • 또 한편으로는 강원섭으로 하여금 서욱을 데리고 재용에게 가서 “내 삼신을 그대가 받아서 귀한 아들을 낳으라.” 하고 말하게 하시니
  • 이로부터 부부가 화락하여 이듬해 2월에 재용의 아내가 아들을 낳으니라.
  • 난산 중인 산모를 순산하게 하심
  • 한번은 한 산모가 난산으로 심한 고통을 겪다가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게 생겼거늘
  • 태모님께서 그 산모의 배를 어루만지시니 순간 고통이 멎고 순산을 하니라.
  • 10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삼신은 낳고 칠성은 기르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240)




  • 1절 240:1 강재용(姜再容, 1900∼1973). 본관 진주. 강휘만 성도의 조카(형 강휘찬의 차남). 강재용 성도의 외도로 인하여 나욱녀(1902
    ~1980)와 금실이 좋지 못하다가 태모님의 공사로 아들 둘을 두었다.
  • 4절 240:4 삼신. 자손줄을 태워 주는 신명. 태모님께서 말씀하신 삼신을 체험한다면 천지생명의 조화 기틀을 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