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내 집 빨리 지어라
  • 태모님께서 오성산에 오신 이후 고민환에게 늘 말씀하시기를 “내 집 지어라. 내 집을 어서 지어라.” 하시므로 마침내 민환이 집을 짓기 시작하니라.
  • 하루는 태모님께서 “내 일이 좀 바쁘다.” 하시고 “오늘은 내 집을 구경하리라.” 하시며 출발하시니 성도들이 모두 따라나서거늘
  • 옥녀봉(玉女峯)에 이르렀을 때 민환이 태모님의 건강을 염려하여 “어머님, 여기에서도 다 보입니다. 여기서 보고 돌아가십시다.” 하고 아뢰니
  • 태모님께서 “그러면 그럴까?” 하시고 걸음을 멈추신 채 산 아래에 짓다 만 집을 한참 동안 바라보시다가
  • 잠시 후 발길을 돌리시며 민환에게 이르시기를 “날짜가 급하다. 내 집 빨리 지어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398)




  • 3절 398:3 태모님의 건강. 태모님께서는 온갖 고초를 다 겪으시고 육신이 모두 망가지신 상태로 용화동에서 나오시어, 오성산에 가실 때는 업혀서 올라가셨다. 이 때에도 고민환 성도의 집까지 1km도 안 되는 거리를 가시지 못해 옥녀봉에서 내려다 보셨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