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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 천지 분향이니라
  • 하루는 태모님께서 담배와 담뱃대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담배는 천지 분향(焚香)이니 송동죽(松銅竹)을 가지되 설죽은 다섯 마디나 일곱 마디로 맞추어라.
  • 담뱃대에 음양오행(陰陽五行)이 있어 칼로도 쓰고 총으로도 쓰고 마음대로 쓰나니
  • 대를 들고 활활 활개치면 신선이니라.
  • 담뱃대에는 칠성(七星) 기운이 붙어 있으니 담배는 목(木)이요, 통은 금(金)이요, 불을 붙이니 화(火)요, 대에서 물이 나오니 수(水)요, 재를 떨면 토(土)요, 통은 일(日)이요, 물부리는 월(月)이라.” 하시니라.
  • 또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백 살 먹어도 을 모르는데 담배는 철을 아나니 하지(夏至)만 되면 축축해지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409)




  • 1절 409:1 송동죽. 담배통과 물부리를 금과 동을 합금하여 만들고 거기에 소나무나 학을 상감하여 만든 담뱃대.
  • 1절 409:1 설죽. 담배 설대를 말함. 담배통과 물부리 사이에 끼워 맞추는 가는대.
  • 2절 409:2 칼로도 쓰고 총으로도 쓰고. 태모님께서는 금산사에 가시어 담뱃대로 불단(佛壇)을 그어 갈라 놓으시고 보천교 새 건물을 담뱃대로 겨누시며 총 쏘듯 탕탕 소리를 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