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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선필의 꿈에 나타나신 태모님
  • 태모님께서 선화하시고 수십 년이 지난 어느 해 태모님 성탄절에 8, 9명의 신도들이 참석하여 치성을 올리니라.
  • 이 때 한 성도가 교주(敎主)가 될 야망으로, 그 동안 전선필이 성금을 관리해 오면서 그 중 얼마를 유용하여 막걸리 사 먹은 일을 확대하여
  • 치성을 모신 후에 여러 신도들 앞에서 ‘전선필이 치성금을 가로채 먹었다.’고 하며 없는 말까지 덧붙여 인신공격을 하니
  • 선필은 그의 말솜씨와 행패 앞에 그저 우두커니 앉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더라.
  • 그날 밤 선필이 꿈 속에서 ‘어머니, 제가 늙도록 천신만고 쌓은 공덕이 이렇게 되다니요!’ 하고 탄식하니
  • 태모님께서 홀연히 나타나 이르시기를 “선천에 하던 살림을 붙들고 나가다가는 남까지 망칠 터이니 새 배포를 꾸미라.
  • 나도 여기에 안 올 터이니 너도 여기 오지 마라. 잠이나 자고 내일 아침에 같이 가자. 오고 갈 데 없으니….”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423)




  • 7절 423:7 오고 갈 데 없으니. 오성산 도장이 맡은 도수와 한계를 잘 나타내 주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