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편 425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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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모님을 친견한 고민환
  • 이 해 8월 17일 초저녁에 고민환이 태모님의 산소 일로 홀로 번민하다가
  • 문득 정신이 황홀하고 혼몽한 중에 심신(心神)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함열(咸悅)에 사는 연기종(延基宗)의 집에 도착하니
  • 태모님께서 생존 시와 같이 손에 담뱃대를 들고 그 집 마당에 서 계시는지라
  • 민환은 태모님께서 선화하신 후에 어떠한 영적 감화도 주지 않으심에 원망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던 터라 불경한 언사로 “어찌하여 여기 와 계시오?” 하니
  •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디를 못 가리오.” 하시며 “지명(地名)을 취하여 왔노라.” 하시니라.
  • 이에 민환이 심사(心思)가 나서 말하기를 “그러면 저는 태전(太田) 갈라오.” 하니
  • 태모님께서 기뻐하시는 얼굴로 말씀하시기를 “또 올 터인데 무얼.” 하시며 보이지 않으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425)




  • 2절 425:2 연기종(延基宗, 1899~1973). 태모님께서 선화하신 후 성도들로부터 태모님 말씀을 전해 듣고 아내와 함께 신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