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참사람이 없구나
  • 하루는 태모님께서 전선필에게 물으시기를 “너 오다가 사람 봤느냐?” 하시니
  • 선필이 영문을 몰라 “무슨 사람 말씀입니까?” 하고 여쭈거늘
  • 태모님께서 그냥 “야, 이놈아! 사람 말이다.” 하시니 선필이 “좀 자세히 일러 주십시오.” 하니라.
  • 태모님께서 여전히 “야, 이놈아! 사람 말이다, 사람!” 하고 거듭 말씀하시니 그제야 선필이 알아듣고 웃거늘
  • 말씀하시기를 “사람, 사람, 사람 없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참으로 사람이 없구나.” 하시며 크게 탄식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61)




  • 5절 61:5 사람 없다. 천지대도의 정신에서 보면 사람 같은 사람이 없고 전부 죽일 놈뿐이라는 말씀이다. 또한 말세의 황무지를 상제님의 도밭으로 삼아 상제님과 태모님의 천지 대업을 개척하는 마음에 드는 일꾼이 없다는 한탄어린 말씀이기도 하다. 그저 개벽 때나 기다리고 도통이나 꿈꾸며 장마철의 개구리처럼 주문이나 읽어대는 유치한 철부지 신앙을 후려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