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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손줄을 태워 주심
  • 유일태는 딸만 여섯을 낳고 마흔여섯 살이 되도록 아들을 두지 못하여 한(恨)이 되더니
  • 이 해 봄에 하루는 태모님께서 일태를 불러 지내는 형편을 물으시며 “아들 없음이 한이냐?” 하시거늘
  • 일태가 하소연하기를 “재산도 없고 아들도 없으니 죽고만 싶사옵니다.” 하니라.
  • 태모님께서 꾸짖으시기를 “아들 없고 재산 없다고 죽어, 이 못난 놈아!” 하시고
  •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 길로 돌아가 미륵불에게 지성으로 심고하라.” 하시니라.
  • 일태가 그 자리에서 사죄하고 다음날에 귀가하여 명하신 대로 하니 몇 달 후 꿈속에 익산 미륵산이 보이거늘
  • 이로부터 일태의 아내가 잉태하여 이듬해 3월에 아들을 낳으니라.

  • (증산도 道典 11:71)




  • 7절 71:7 아들. 유병구(劉秉玖, 1924 ~1999). 태모님의 공사로 낳은 장남 병구는 김제 백구면 외가전 마을에서 살다가 76세로 작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