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신농씨 도수를 붙여 비를 내려 주심
  • 5일에 신도 대여섯 명이 모인 가운데 태모님께서 강휘만(姜彙萬)에게 말씀하시기를 “금년에는 이종(移種) 때 쓸 물이 부족할지라.
  • 그러므로 너에게 신농씨 도수를 붙여 비를 빌겠노라.” 하시며 휘만의 머리 위에 수건을 얹으시니
  • 휘만이 갑자기 신도가 내려 큰 소리로 농부가를 부르며 모내기하는 흉내를 내거늘
  • 뜻밖에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나 해질 무렵부터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튿날까지 계속되니라.
  • 다음날 아침 일찍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밤새의 큰비는 금년 이종 비라. 바로 귀가하여 물 단속을 잘 하라.” 하시니
  • 이로써 이종할 수 있는 물이 사방에 풍족하게 되매 이 해에 큰 풍년이 드니라.
  • 신농씨의 공덕을 잊지 말라
  • 하루는 태모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신농씨의 공덕을 잊지 말고 잘 받들어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80)




  • 1절 80:1 강휘만(姜彙萬, 1889∼1970). 본관 진주. 속명 삼만(三萬), 자 응천(應天). 부지런하여 잠시도 앉아 있지 않았다. 새벽 세 시면 일어나서 청수 올리고 주문을 읽었는데 그 소리가 워낙 커서 가족이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한다. 평생 신앙 하나로 살았으며 작고하는 순간까지 주문을 읽었다.(강휘만 성도의 차남 강송용과 강사성 성도의 자부 전복추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