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운수에 맞추지 못한 자는
  • 기유(己酉 : 道紀 39, 1909)년에 하루는 어떤 사람이
    ‘有天下之病者는 用天下之藥이라야 厥病이 乃癒라’
    유천하지병자 용천하지약 궐병 내유
    하는 구절의 뜻을 여쭈니
  • 말씀하시기를 “천하사에 뜻하는 자 일을 이루지 못하여 병을 이루어 골수에 들어서 백약이 무효하다가
  • 어디서 좋은 소식이 들리면 약을 쓰지 않고도 저절로 병이 낫나니(勿藥自效) 이 일을 이름이라.
  • 운수에 맞추지 못한 자는 내종(內腫)을 이루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8:92)




  • 2절 92:2 천하사에 뜻하는 자. 전 생애에 걸쳐 오직 상제님의 천지대업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몸부림치는 정성어린 일꾼을 말씀하신 것이다. 최소한 10년 이상의 개척 과정을 거쳐 일심 신앙을 해 본 자만이, 깊이 응어리진 한(恨)과 천하사 일꾼의 심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예수 믿는 자는 예수의 정신을 가져야 하고, 부처 믿는 자는 부처의 심법을 가져야 하듯 증산 상제님의 개벽공사 세계를 깨려면 증산 상제님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그 때 비로소 일꾼으로서 한 소식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