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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임을 알게 된 교만한 자
  • 상제님께서 피난동 안씨 재실에서 공사를 보실 때
  • 명사(名師)로 이름난 한 사람이 상제님의 재주와 학문을 시험하고자 찾아와 인사를 청하는데 그 태도가 심히 교만한지라
  • 상제님께서 응하지 않으시고 공사를 행하시니 그 사람이 보고 있다가 혼비백산하여 정신을 잃고 땅바닥을 기면서
  • 하느님, 하느님이시여! 제 한 목숨을 구해 주소서.” 하고 한 식경이나 연이어 소리치는데 그 모습이 심히 가련하더라.
  • 상제님께서 천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여기 있으니 너는 놀라지 말라. 네가 세상에 살면서 지극한 소원이 있도다.” 하시니
  • 그가 아뢰기를 “아들 하나를 얻기 어려워 자나깨나 대가 끊길까 근심하고 있으니 천은(天恩)을 내려 주시어 불효의 대죄를 풀어 주옵소서.” 하니라.
  • 자손줄을 내려 주심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아들을 얻으면 삼천 금(三千金)을 헌성하겠느냐?” 하시니
  • 그 사람이 아뢰기를 “비록 집안 재산을 다 드리더라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하거늘
  • 말씀하시기를 “네 뜻이 독실하니 아들 둘을 내려 주리라.” 하시니라.
  • 10 그 후에 한 성도가 여쭈기를 “그 사람이 아들을 구하니 삼천 금을 바치라 하신 후에 허락하시고 그 돈을 받지 않으시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 11 말씀하시기를 “이 뒤에 구하여 쓸 사람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 12 그 사람이 후에 과연 두 아들을 얻고 항상 말하기를 “하느님의 은혜를 잊기 어렵다.”고 이르더니 경석이 그 돈을 받아 쓰니라.

  • (증산도 道典 9:152)




  • *** 152장 이 성구를 통해 증산 상제님은 복록을 주재하시고 자손줄을 내려 주시는 삼신상제님이심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