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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을 전폐하고 짚신을 삼으라
  • 한 종도가 젊어서 어떤 여인을 탐내어 그 남편을 동학당으로 몰아 해를 입힌 뒤에 그 여자와 동거한 일이 있거늘
  • 하루는 상제님께서 그에게 명하시기를 “오늘부터 출입을 전폐하고 짚신을 삼아 생활하라. 신틀은 곧 옥중에서 쓰는 고채니라.” 하시고
  • 김경학(金京學)에게 따로 이르시기를 “그가 지은 죄는 이렇게 풀지 않으면 영원히 풀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한편 그 종도가 상제님께서 명하신 대로 출입을 폐하고 신을 삼아 생활하는데
  • 하루는 친구에게 이끌려 어디로 출행하려다가 갑자기 크게 놀라며 “신도(神道)의 꾸짖음이 있다.” 하고 급히 집으로 들어가더니
  • 그 후로 생을 마칠 때까지 출입을 자유로이 못 하니라.

  • (증산도 道典 9: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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