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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지 돈이니 손 못 댄다
  • 상제님의 늙으신 부친께서 집안 살림이 어려워 이따금 약방으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시니라.
  • 하루는 성부께서 어린 이순의 손을 잡고 약방에 오시어 살림의 어려움을 말씀하시므로 성도들이 돈을 내어 드리려 하거늘
  • 상제님께서 괴로운 표정을 지으시며 언성을 높여 말씀하시기를 “아, 나보고 어쩌라고 그러느냐! 그 돈은 천지 돈이니 손 못 댄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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