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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 면할 길을 가르쳐 주옵소서
  • 구릿골 이장 정성원(鄭成元)이 하루는 상제님께 여쭈기를 “제가 집이 가난하여 살 수가 없사오니 청컨대 가난 면할 길을 가르쳐 주옵소서.” 하니
  • 상제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금년에 그대가 받는 마을의 세금을 상납하지 말고 다 쓰라. 뒷일은 내가 끌러 주리라.” 하시거늘
  • 성원이 여쭈기를 “너무 심한 말씀입니다. 국세를 받아 쓰고 어찌 생명을 보전하겠습니까.” 하고 물러가니라.
  • 그 뒤에 고의는 아니나 세금 수천 냥을 사사로이 써 버리매 기유년 봄에 이르러 관청에서 독촉이 심하거늘
  • 성원이 술에 취하여 고샅으로 돌아다니며 외치기를 “내가 국세를 받아 썼으니 누구든지 칼로 내 배를 가르라!” 하는지라
  • 상제님께서 불러 위로하시며 “염려하지 말라. 무사하게 하여 주리라.” 하시니
  • 그 뒤에 과연 무신, 기유년의 세금이 면제되므로 성원의 일이 무사히 풀리니라.

  • (증산도 道典 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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