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작은 둠벙이 강이 되어 천지백성을 먹인다
  • 상제님께서 이어 말씀하시기를 “네 가슴의 둠벙을 퍼 줄 사람이 생겨.” 하시니 호연이 “아, 가슴에 무슨 둠벙이 있대요?” 하거늘
  • 말씀하시기를 “물이 있으니까 살지, 물 없어 봐라, 죽지. 네가 가만히 있어도 시절이 저절로 가르친다.” 하시니라.
  • 호연이 다시 “아이고, 내 둠벙을 누가 품어 내?” 하고 여쭈니
  • 말씀하시기를 “논에 이끼가 끼면 그 이끼가 벗겨져야 곡식을 먹는 것이니, 자연히 너한테 베풀 사람이 생겨. 때가 있으니 서러워 마라, 잉!” 하시고
  • 잠시 아무 말씀도 없으시다가 “이 산만 넘으면 평지가 나올 줄 알고 넘으나, 넘고 나면 또 악산이 나오니 어찌하면 좋을꼬….” 하시며 한숨을 지으시고
  • 다시 한동안 바라보시더니 “네가 장차 형렬이하고 살 터인데 형렬이 때를 못 보고 가더라도 그것을 원통하게 생각하지 말고 살다 보면 천지에서 너를 돌아다보느니라. 너는 원이 없다.
  • 작은 둠벙이 강이 되어 천지백성을 다 먹이느니라.” 하시니라.
  • 치자 떡을 해 놓고 나를 불러라
  • 상제님께서 하루는 치자나무를 캐어다가 약방 마당에 심으시며
  •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치자가 열거든 치자 떡을 해 놓고 나를 불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207)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