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용마 내려졌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금산사 천왕문(天王門)의 상량을 커다란 구렁이로 만드시니 중들이 무섭고 징그러워 근접을 못하는지라
  • 호연이 “아이고, 왜 그런대요?”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구렁이라고 이 상량을 짐승으로 알지 말아라.” 하시고 간짓대 끝에 구렁이를 올려 기둥처럼 세워 놓으시거늘
  • 다른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여느 때와 같이 자유로이 왕래하더라.
  • 잠시 후 상제님께서 간짓대 앞에 서시어 구렁이 흉내를 내며 춤을 추시니 구렁이가 바닥으로 떨어져 함께 춤을 추거늘
  • 상제님께서 “용마(龍馬) 내려졌다!” 하고 소리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38)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