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대개벽기에 게으른 자는
  • 하루는 공우로 하여금 각처 성도들에게 “순회하며 전하라.”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 “해가 떠오르도록 이불 덮고 아침 늦게까지 자는 자는 내 눈에 송장으로 보인다 하라.” 하시니라.
  • 부지런히 움직여라
  • 또 말씀하시기를 “수운가사에 ‘원처(遠處)에 일이 있어 가게 되면 이(利)가 되고 아니 가면 해(害)가 된다.’ 하였으며
  • 또 ‘네가 무슨 복력(福力)으로 불로자득(不勞自得)하단 말가.’라 하였나니 알아 두라.” 하시니라.
  • 하루는 공우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아무리 무식할지라도 물목기(物目記)는 기록할 수 있어야 하고 거주성명은 쓸 줄 알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8:110)




  • 3절 110:3 『용담유사』 「흥비가」
  • 4절 110:4 『용담유사』 「교훈가(敎訓歌)」에 나오는 구절. 세속에서 온갖 잡스러운 짓을 다 하다가 어느 날 상제님 도판에 뛰어들어 몇 개 성구 꿰맞추고, 계시 등을 내세워 도판의 기강을 파괴하는 자로부터, 한 입에 판을 들어먹으려는 자, 대두목 흉내 내는 자, 패도자, 난도자, 그리고 세속의 불로자득을 일삼는 온갖 인간 유형에 대한 경계의 말씀이다. 분명히 개벽의 시간대를 향해 목 졸라 가는 천지대세를 빤히 보고 있으면서도 두 마음 품고 기회주의자 노릇 하는 것을 두고 벼락을 치신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