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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盡滅)의 경계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오.
  • 때가 되어 괴병이 온 천하를 휩쓸면
  •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
  • 지기(至氣)가 돌 때에는 세상 사람들이 콩나물처럼 쓰러지리니
  • 때가 되어 괴병(怪病)이 온 천하를 휩쓸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눈만 스르르 감고 넘어가느니라.
  • 그 때가 되면 시렁 위에 있는 약 내려 먹을 틈도 없느니라.

  • (증산도 道典 2:45)




  • 6절 45:6 전수재(1917∼ )가 부친 전이진과 함께 박공우 성도로부터 직접 듣고 전한 내용. 전이진과 함께 박공우 성도의 3대 제자 중 한 명인 이동술의 아들 이판규(1930∼2004)도 같은 증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