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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세와 치세의 두 마음
  • 禹治九年洪水할새 三過其門而不入은
    우치구년홍수 삼과기문이불입
    以一身之苦로 而安天下之民이니라
    이일신지고 이안천하지민
    우(禹)가 구년홍수를 다스릴 적에
    세 차례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음은
    제 한 몸의 고달픔으로
    천하의 백성을 평안케 하고자 함이었느니라.
  • 是故로
    시고
    治世之人은 餓其體하고 勞其筋하여 以活民生하고
    치세지인 아기체 노기근 이활민생
    亂世之人은 淫其心하고 貪其財하여 以傷民生하나니
    난세지인 음기심 탐기재 이상민생
    若天理所在면 功歸於修하고 禍歸於作하리라
    약천리소재 공귀어수 화귀어작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 (증산도 道典 2:50)




  • 1절 50:1 우치구년홍수. 우는 9년 홍수를 잘 다스려 인망을 얻고 하(夏)왕조를 세웠다. 13년 동안 치수 사업을 하면서 한 번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