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먹을 것 싸 들고 다니는 호연이
  • 상제님께서는 먹을 것이 생기면 무엇이든 늘 호연에게 맡겨 놓으시니 호연이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니다가 함께 나누어 먹곤 하니라.
  • 호연이 음식 꾸러미를 들고 가다가 “나 다리 아퍼 못 가!” 하고 상제님께 기대면
  • 상제님께서 ‘이것 먹어라, 저것 먹어라. 저만치 가면 내가 업고 가지. 저만치 가면 보듬고 가지.’ 하며 달래어 데리고 가시는데
  • 호연이 그만큼 가서 다시 업어 달라고 하면 또 앞서시며 “이만치 오면 업고 가지.” 하시어 그제야 업어 주시니라.
  • 호연이 업혀 갈 때 보자기 든 손을 앞으로 하니 꾸러미가 흔들려 상제님의 눈앞을 가리거늘
  • 상제님께서 “아, 그놈의 것 내버려라.” 하시니 “안 내버려. 가서 먹어야지.” 하며 더욱 꼭 쥐고 가니라.

  • (증산도 道典 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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