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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남 정남기의 불의와 패가망신
  • 상제님께서 형렬을 데리고 원평 김성보(金成甫)의 집에 머무르실 때
  • 정남기가 일진회 회원이 되어 상제님께 강제로 가입하기를 권하며 회원 십여 명과 함께 상제님의 두발을 가위로 자르려 하나 베이지 않는지라
  • 상제님께서 머리 한 줌을 친히 잘라 내시며 말씀하시기를 “내 이것으로써 여러 사람의 뜻을 풀어 주노라.” 하시고
  • 웃으며 남기에게 이르시기를 “나는 너의 보좌(補佐)가 되리라.” 하신 뒤에
  • 다시 남기에게 탈퇴하기를 권하시며 “네가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뒷날 크게 후회하리라.” 하시니라.
  • 과연 그 후에 남기는 패가망신하고 그 유족(遺族)은 이리저리 떠돌며 사니라.

  • (증산도 道典 3:111)




  • 1절 111:1 김성보(金成甫, 1869∼1932). 본관 광산(光山). 전북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서 출생. 부인 김성화와의 사이에서 3남 4녀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