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꿩에 살기가 박혀 있었느니라
  • 구릿골에 계실 때 하루는 한 성도가 꿩 한 마리를 드리거늘 받아 두시고 사흘을 지내니 꿩이 썩게 된지라
  • 성도들이 아뢰니 삶아 먹게 하시고 상제님께서는 조금도 맛보지 아니하시거늘
  • 그 이유를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 아내가 주기 싫어하였으므로 그 꿩에 살기가 박혀 있었느니라.” 하시니라.
  • 이에 성도들이 다시 여쭈기를 “그러면 어찌 저희들에게 살(煞) 박힌 것을 먹게 하셨습니까?” 하니 “이제 그 살기는 다 제거하였노라.” 하시니라.
  • 하루는 부안 사람이 상제님께 감주(甘酒)를 올리니 물리치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곧 구천하감주(九天下鑑酒)이거늘 네가 어찌 도적 음식을 들이느냐?” 하시거늘
  • 성도들이 그 사람에게 연고를 물으니 대답하기를 “아내가 듣지 않으므로 부득이 몰래 가져왔다.” 하더라.
  • 아내의 마음을 돌리지 못할 때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부가 합심하지 못하면 천하사는 이루기 어려우니라.
  • 대인의 도를 닦으려는 자는 먼저 아내의 뜻을 돌려 모든 일에 순종케 하여야 하나니
  • 만일 아무리 하여도 그 마음을 돌리지 못할 때에는 분란을 이루지 말고 더욱 굽혀 예를 갖추어 경배하기를 날마다 일과로 행하라.
  • 10 그러면 마침내 그 성의에 감동하여 순종하게 되나니 이것이 옛사람의 법이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3:245)




  • 5절 245:5 구천하감주.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께 올리는 감주라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