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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에서 내려온 흰 노인과 도용이
  • 하루는 호연이 상제님과 함께 방에 있는데 하늘에서 눈같이 흰 사람이 내려와 문밖에 서더니 “도용아~!” 하고 부르는지라
  • 호연이 “도용이가 누구예요?” 하고 여쭈니 상제님께서 호연의 입을 꽉 틀어막으시며 “암말도 마라.” 하시고 노인을 향해 뭐라 대답하시니라.
  • 눈같이 흰 노인이 ‘○○꽃을 보았냐.’고 물으니 상제님께서 호연 대신 거기를 아직 못 당했다고 하시거늘
  • 다시 ‘속히 보라.’ 당부를 하고는 어디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 호연이 보니 그 모습이 환하고, 얼굴과 수염, 머리와 옷이 온통 백설같이 희더라.
  • 이후로 상제님께서 호연을 부르실 때 간혹 ‘도용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시니라.

  • (증산도 道典 4:65)




  • 1절 65:1 “하얀 종이같이 사람이 생겼어. 색깔이 요런 백지 같여. 그래 갖고는 인제 내려와. (중략) 처음 부를 적은 바깥에서 허여니 똑 눈같이 생긴 이가 떡 와서 앞에 가 서면서 ‘도용아~!’ 그려. (중략) 아, 늙었당게. 늙어 가지고 수염도 허옇고 모두 백설여, 백설. 얼굴도 그렇고 머리고 뭣이고 옷이고 다 그렇게 생겼어.”(김호연 성도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