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종도들을 ‘후’ 하고 한번 부시면
  • 상제님께서 간혹 먼 길로 심부름을 시키실 때 심부름하는 사람을 앞에 세우시고
  • 등 뒤에서 ‘하고 한번 부시면 그 사람이 원앙새, 학, 기러기, 황새 등이 되어 날아가니
  • 이렇게 새가 되어 심부름을 많이 한 사람은 진수, 성수, 남수 세 사람과 임○○ 라는 사람이더라.
  • 한번은 전주 송광사(松廣寺)에 가 머무르실 때 이와 같이 세 사람에게 심부름을 시키시니
  • 상제님께서 이들을 보내시면서 “너희는 각기 어느 나라, 어디어디에 가서 누구누구를 만나고 아무 날 돌아오라.” 하시니라.
  • 세 사람이 명을 받고 날아서 갔다가 올 때도 역시 날아서 오는데
  • 닷새 후에 한 사람은 아침에 오고, 한 사람은 조금 후에, 또 한 사람은 한낮이 되어서 돌아와 각기 상황을 아뢰니라.
  • 송광사에서 이 공사를 보시고 돌아오실 때 논에 가서 왕골을 뽑아 말을 만드시고, 삼대를 뽑아 교군(轎軍)을 만들어 타고 오시니라.

  • (증산도 道典 4:68)




  • 2절 68:2 한번 부시면. 상제님은 조화주 하느님이심을 늘 명심해야 한다. 지금도 상상을 초월하는 새우주 창조의 대공사 내용이 생생하게 증언되고 있다.
  • 4절 68:4 송광사에 가 머무르실 때. 상제님께서 성도하시기 이전부터 전주 종남산 송광사에 가끔 가셨는데 상제님께서 가시면 송광사 중들이 대접이고 뭐고 하기에 앞서 벌벌 떨었다고 한다.
  • 7절 68:7 심부름 갔다 와서 아뢴 내용.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호연 성도의 기억이 분명하지 못하다. 이 때 한 종도가 “○나라에 갔더니 주인이 자기 딸이 아파 안에 들어가서 지체되었다.”고 아뢰었다는 증언이 비교적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