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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사낙안(平沙落雁) 기운을 원평으로 옮기심
  •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이 정읍 산외 평사리(山外 平沙里)를 평사낙안(平沙落雁)이라 하여 피난처로 알고 있으니 그 기운을 빼리라.” 하시니라.
  •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거느리고 원평 김명보(金明甫)의 주점에 가시어 명하시기를 “개장을 만들어 술과 함께 가져오라.” 하여 성도들과 나누어 잡수신 뒤에
  • 솟튼재에 올라 한 발은 태인 쪽을, 한 발은 원평 쪽을 밟고 서시어
  • 양쪽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발을 구르시며 개벽주(開闢呪)를 읽으시니 지면(地面)과 초목이 크게 진동하니라.
  • 이와 같이 한참을 행하시더니 말씀하시기를 “평사낙안 기운을 원평으로 돌렸노라.” 하시고
  • “이제 운암(雲岩)은 물방죽이 되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187)




  • 1절 187:1 평사낙안. 평평한 모래펄에 기러기가 내려앉는 형국.
  • 6절 187:6 물방죽. 1928년 12월 운암제가 완공되었고, 1965년 섬진강댐이 만들어져서 운암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