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철로 공사를 보심
  • 하루는 상제님께서 태인에서 정읍 갈재로 가시며 공사를 행하시니라.
  • 이 때 길을 가시면서 지팡이로 땅을 탁탁 짚으시며 “전봇대 꼽자, 전봇대 꼽자.” 하시고
  • 이따금 지팡이를 땅바닥에 탁 꽂으시고는 “여기가 역전이다.” 하시며 갈재 아래 군령교(軍令橋) 마을까지 가시거늘
  • 성도들이 이상히 여겨 “그게 무슨 공사입니까?” 하고 여쭈니라.
  •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야, 이놈아. 얼마 안 있어 여기도 기차가 다닌다. 기찻길 옆에는 전봇대가 서는 것이다.” 하시더니
  • 얼마 후에 과연 상제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 철로가 놓이고 지팡이로 짚으신 곳에 전봇대가 세워지며, 역전이라 하신 곳에는 정거장이 생기니라.

  • (증산도 道典 5:188)




  • 3절 188:3 군령교 마을.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登川里)에 있으며 조선시대에 군량미를 비축해 두던 곳이다. 상제님 공사에 의해 노령 제1터널과 2터널이 뚫리게 되었으며 1914년 1월 11일(양력)에는 ‘대전-목포’간 호남선이 개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