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진주천자 도수를 준비하심
  • 12월에 상제님께서 와룡리 문공신의 집과 운산리 신경수의 집을 왕래하시며 공사를 행하실 때
  • “이곳에 천자피금혈(天子被擒穴)이 있으니 이제 그 기운을 풀어 쓰리라.” 하시며 여러 가지 의식을 행하시니라.
  • 이 일을 행하시기 한 달 전에 상제님께서 공신의 집에 이르시어 말씀하시기를
  • “쓸데가 있으니 돈 천 냥을 준비해 놓으라.” 하시매 공신이 돈을 준비하여 궤짝에 넣어 두니라.
  • 하루 종일 슬피 우심
  • 하루는 응종의 아들 내자와 공신의 큰아들 광옥(光玉)이 공신의 집 마당에서 놀면서 보니
  • 상제님께서 사랑에 홀로 계시어 궤짝을 끼고 옆으로 누우신 채 궤짝을 두드리시며 하루 종일 대성통곡을 하시거늘
  • 이 때 궤를 두드리시는 소리가 마치 북소리와 같더라.
  • 20일에 형렬을 불러 이르시기를 “집에 돌아가서 의복을 지어 입고 자현과 함께 오라.” 하시는지라
  • 형렬이 명을 좇아 구릿골에 갔다가 23일에 자현과 함께 신경수의 집에 와서 상제님을 뵈니라.
  • 10 이 때 광찬의 양모(養母)가 운명하거늘 광찬이 부음을 듣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니 상제님께서 여러 번 집으로 돌아가기를 권하시되 듣지 아니하니라.
  • 11 이에 상제님께서 노하여 말씀하시기를 “저놈이 내 자식 같았으면 때려 죽였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201)




  • 5절 201:5 이 때 광옥은 6세, 내자는 7세였다.
  • 10절 201:10 양모. 임천(林川) 조씨. 이 해 12월 21일 72세로 작고. 김광찬 성도는 이후 3년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