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그래야 네가 사느니라
  • 이 때 구류간에 바람을 통하게 하는 작은 구멍이 있어 그 구멍에 종가리 한 개를 두고 오줌을 받아내는데
  • 마침 그 종가리에 오줌과 오줌 찌꺼기가 반쯤 괴어 있는지라
  • 상제님께서 종가리를 손에 들고 인곽 안에 누워 있는 공신을 일으켜 세우시고
  •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으시며 친히 종가리에 있는 오줌 찌꺼기를 손으로 훑어 세 모금을 드시더니
  • 그 나머지를 공신에게 주시며 명하시기를 “공신아, 이것을 마시라.” 하시니라.
  • 공신이 순간 크게 감동하여 생각하기를 ‘선생님은 나를 살리기 위해 이 더러운 것을 얼굴빛 하나 변치 않고 잡수셨는데
  • 내가 어찌 마시지 못하리오.’ 하고 받아 마시매 오장이 뒤집히는 듯하거늘
  • 억지로 참으니 말씀하시기를 “참지 말고 올라오는 대로 다 토하라. 그래야 네가 사느니라.” 하시는지라
  • 공신이 비로소 깨닫고 토하니 그 뒤로 땀이 많이 나며 열이 내리고 결리던 곳이 나으니라.

  • (증산도 道典 5:218)




  • 8절 218:8 네가 사느니라. 문복환 옹이 어릴 때부터 아버지 문공신 성도에게서 자주 들은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