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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막이 공사
  • 상제님께서 손바래기 본댁에서 태인, 원평, 전주 등을 왕래하실 때면 항상 물맹이를 거쳐 가시거늘
  • 그 마을에서는 상제님께서 다만 삿갓을 쓰고 다니신다 하여 상제님을 ‘삿갓어른’이라 부르니라.
  • 예로부터 물맹이는 장마철만 되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그 피해가 막심하더니
  • 하루는 박동근과 동네 사람들을 냇가로 데리고 나가시어 말씀하시기를
  • “이곳은 큰비만 오면 물바다가 되어 고생이 막심한지라 이제 물길을 막아 제방을 쌓으리니 이곳을 물막이라 하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9)




  • 1절 9:1 물맹이. 이 공사로 인해 일제 강점기에 제방이 축조되어 수해가 사라지게 되었다.
  • 2절 9:2 삿갓어른. “이 동네도 잘 댕겼대요. 우리 할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삿갓 쓰고 댕긴다고 삿갓어른이라고만 하고, (중략) 그 양반이 성이 뭐인지 그런 것 몰라요.”<물맹이 박점순(1926~ )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