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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앉은뱅이 아이를 고쳐 주심
  • 구릿골 앞거리 주막에서 술장사하는 과부 평양네의 다섯 살 난 아들이 앉은뱅이가 되어 일어서지 못하거늘
  • 하루는 약방에 와서 상제님께 아들을 고쳐 주시기를 간청하니 말씀하시기를 “육회를 쳐서 먹이고 참기름을 한 깍쟁이 먹여서 데리고 와라.” 하시니라.
  • 평양네가 돈이 없어 육회는 못 먹이고 참기름만 한 종지 먹이고 와서 약방에 들어가 아뢰니
  • 상제님께서 아랫목 벽을 향해 돌아누우시어 쳐다보지도 않으시거늘
  • 평양네가 성질을 내며 아이의 궁둥이를 걷어차고 “나가 죽으라!” 하매
  • 그 발길질에 아이가 벌떡 일어나며 문을 열고 뛰쳐나가더라.
  • 평양댁이 그 광경을 보고 심히 기뻐하며 상제님께 감사를 드리니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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