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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뭇 중생을 사랑하시는 상제님
  • 상제님께서는 말을 타고 어디를 가시다가도 종종 “아무개가 약방에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니 약을 지어 주고 와야겠다.” 하시며
  • 급히 말을 돌려 구릿골로 돌아가 약을 지어 주시고 다시 길을 떠나시니라.
  • 또 새로 지어 올린 좋은 옷을 입고 가시다가 걸인이나 옷차림이 남루한 사람을 보시면
  • 너하고 나하고 옷을 바꿔 입자.” 하시고 두루마기든 갓이든 모두 벗어 주시며
  • 말을 타고 가시다가 걸인을 만나면 친히 말에서 내려 옷을 바꿔 입으시니 하루에 한 번 꼴로 옷을 바꿔 입으시니라.
  • 음도를 보내고 양도를 오게 하리라
  • 하루는 걸인과 옷을 바꿔 입고 들어오시어 말씀하시기를 “음도(陰道)를 보내고 양도(陽道)를 오게 하여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려 하노라.” 하시니라.
  • 또 치성을 지내실 때 개를 잡아 많이 드시므로 성도들이 “어찌하여 개고기를 즐기십니까?” 하고 여쭈면
  • “음도를 보내기 위해 먹느니라.” 하시거늘 성도들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니
  • 말씀하시기를 “개고기는 농민들이 먹는 고기이니 그들을 상등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이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67)




  • *** 167장 “어디 목적지에 가다가도 중간에서 만나면 ‘너하고 나하고 옷을 바꿔 입자.’ 그래서 두루마기랑 갓이랑 싹 벗어 줘 버려.”, “말 타고 가다가 ‘아무개가 문 앞에서 기다리는구나.’ 말을 돌려. 그래서 약을 지어 주고 가.”(김택식 증언)
  • 6절 167:6 양도를 오게 하여. 세계 문화가 한국으로 들어와 지구촌 통일 문화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을 말씀하신 것. 선천 상극의 원한 서린 어두운 세상(陰道)을 보내고, 대광명의 새 세상(陽道)을 오게 하신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