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사람 고쳐 주고 돈 받지 말아라
  • 하루는 공우가 어디를 가니 평소 안면이 있는 사람이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해 주기를 부탁하거늘
  • 공우가 환부에 손을 대고 쓸어 주니 금세 병이 말끔히 나아 고통이 사라진지라
  • 그 사람이 크게 감동하여 사례로 공우에게 돈 두 냥을 주매 공우가 상제님께 가다가 그 돈으로 엿을 사먹으니라.
  • 상제님께서 사립문으로 들어오는 공우를 보고 물으시기를 “너 사람 고쳐 주고 돈 받아서 어찌했느냐?” 하시니 공우가 “엿 사먹었습니다.” 하니라.
  • 이에 상제님께서 “맛있대?” 하고 물으시니 공우가 “맛있습디다.” 하고 대답하거늘
  • 상제님께서 “에이, 고얀놈. 그런 돈으로 엿 사먹냐?” 하고 호통을 치시고
  • 이어 말씀하시기를 “사람 고쳐 주고 돈 받지 말아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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