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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명 늘이는 공사
  • 하루는 약방에 계실 때 삶은 국수를 채반에 담아서 올리니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너희들 내 재주 한번 볼라냐?” 하시거늘
  • 성도들이 일제히 “예, 예. 보렵니다.” 하고 좋아하매 상제님께서 채반에 담긴 국수를 모두 한 가닥으로 길게 이으시는지라
  • 호연이 “아, 이어 봐야 떨어지는구만 먹는 걸 뭣 하러 그래요?” 하니
  •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길게 이은 국수를 들어올리시는데 신기하게도 국수 가닥이 끊어지지 않더라.
  • 이어 상제님께서 마당에 국수를 빨랫줄처럼 거시니 밑으로 처지지도 않고 팽팽하거늘
  • 새와 나비들이 날아와 그 위에 앉을 때마다 국수 줄이 바르르 떨릴 뿐 끊어지지 않더라.

  • (증산도 道典 9:184)




  • 4절 184:4 “아, 말이 그렇지, 국수를 이었다고 들면 축 처지지, 삶은 것이 이서(이어) 지겠는가? 그렇지마는 선생님 조화지.”(김호연 성도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