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그놈 쓸 만한 줄 알았더니
  • 열여섯 살 난 김병계(金炳啓)가 손바래기 앞에 있는 초강(楚江)의 들판길을 지나다가 진창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거늘
  • 마침 상제님께서 손바래기로 오시다가 이를 보시고 뛰어들어 병계를 팔에 꼭 끼시고 쏜살같이 들을 건너 손바래기 본댁에 이르시니라.
  • 상제님께서 성모님을 뵙고 새 버선을 갈아 신으려 하시는데 버선이 쭉 찢어지므로 다른 새것을 한 손으로 신으시니라.
  • 이어 부엌에 걸려 있는 쇠고기를 모두 회로 만들어 잡수신 뒤에
  • 병계를 보시며 “그놈 쓸 만한 줄 알았더니.” 하시고 돌려보내시니 병계가 허둥지둥 돌아가니라.

  • (증산도 道典 9: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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