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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연에게 선매숭자의 명을 내리심
  •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선매숭자로 명을 빌어서 너의 명을 이어 주었으니, 네가 오래 살아야 진인(眞人)이다.” 하시거늘
  • 호연이 “내가 오래 살면 누가 나를 보살펴 주고 먹여 줘요? 선생님은 세상 이치를 다 아니 가르쳐 주세요.
  • 내 얘기를 가르쳐 줘야 내가 때를 기다릴 것 아니에요?
  • 그러면 얻어먹고 다니더라도 ‘아무 때에는 이러저러할 테니 두고 보자.’ 하고 살지만
  • 아무것도 몰라서 고생만 하다가 죽을 거면 그렇게 오래 살 사람이 누가 있어요?” 하니라.
  • 이에 상제님께서 “너 가르쳐 주면, 요 혓바닥으로 내두른게 안 가르쳐 준다. 너는 몰라도 혼은 다 안다.” 하시니
  • 호연이 “뭔 혼이 다 알아요? 내 혼이요, 선생님 혼이요?” 하고 여쭈거늘
  •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씀하시기를 “어린것을 데려다가 ‘맥을 전한다.’고 공을 들여 선매숭자로 천지에 제(祭)를 지내 놓았는데
  • 저것을 죽이자는 말도 못하고, 놓아 두면 어떤 놈이 죽일 것이고, 저것을 어찌해야 좋을꼬….”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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