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친히 우렁탕을 끓여 주심
  • 상제님께서 방안으로 드시니 잠시 후 상문의 아내가 무엇을 내오며 “우렁이를 데쳤습니다. 드셔 보십시오.” 하거늘
  • 상제님께서 “이것밖에 못 해 먹느냐? 우렁탕을 한번 해 봐라.” 하시니
  • 상문의 아내가 “우렁탕은 또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라.
  • 상제님께서 의아하신 듯 “그 나이 먹도록 우렁탕도 못 해 먹느냐?” 하시고
  • 몸소 우렁탕을 끓여 한 그릇씩 떠 주시며 “이것을 못 한다 말이냐?” 하고 재차 물으시니
  • 상문의 아내가 멋쩍은 얼굴로 “눈으로 봐야 하는 것이지, 안 보고도 하는 것입니까?
  • 거짓말도 어디가 조금이라도 같아야 하는 것이지, 전부 다 모르고서야 어떻게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하거늘
  • 상제님께서 “아따, 그년 해설은 좋다!” 하시며 무릎을 치시니라.
  • 이에 상문의 아내가 “공연히 ‘년’ 소리만 듣네.” 하고 혼잣말을 하니
  • 10 상제님께서 “그렇겄다, 그렇겄다! 그 말도 근사하다! 그건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를 빌어야겠다.” 하시거늘
  • 11 상문의 아내가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애써 잡아 오셨길래 제 나름대로는 잘 잡수시라고 한 것이 그리 되어 참지 못해 그렇게 말한 것이니 용서해 주십시오.” 하고 뉘우치매
  • 12 상제님께서 흔쾌히 “내가 열 번이라도 용서하마.”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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