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순이다
  • 학봉께서 이곳저곳으로 두루 다니시며 친히 세상을 배우실 때
  • 그 신이하고 혜명하심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가시는 곳마다 경애를 받으시되 시험코자 하는 사람도 많더라.
  • 한번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흥덕 부안면(興德 富安面) 하오산(下鰲山) 앞의 알미장(卵山場)에 이르시니 어떤 사람이 지필묵을 내어 놓고 글을 청하거늘
  • 어린 학봉께서 조그만 손으로 붓을 꽉 잡고 먹을 듬뿍 묻히신 뒤
  • 종이 위에 굵게 ‘한 일(一)’ 자 한 획을 힘껏 그으시며 큰 소리로 “나는 순이다!” 하고 외치시니 순간 한 일 자가 마치 누에처럼 꿈틀꿈틀 기어가거늘
  • 구경하던 장터 사람들이 탄성을 지르며 더 자세히 보려고 서로 몸을 밀치고 당기고 하여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니라.
  • 이 때 학봉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선 땅은 한 일 자 누에와 같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22)




  • 3절 22:3∼7 박공우 성도를 평생 아버지처럼 모신 수제자 김일화의 아들 김천수 증언.
  • 5절 22:5 누에. 누에는 몸 전체가 열세 마디로 이루어진 절충(節蟲)으로 넉(四) 잠을 잔 뒤 자기 몸의 일만 이천 배의 실을 뽑는다. 누에는 평소에 ‘一’자 형태로 움직이다가 잘 때에는 ‘乙’자 모양을 취하는데 바로 여기서 ‘乙’자가 유래하고, 뒤에 이것이 ‘己’,‘弓’, ‘巳’,‘曲’자로 발전한다. <김대성, 『금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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