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장차 죽으리라
  • 3월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하루 밤낮으로 계속하여 코피를 흘리시거늘
  • 김갑칠(金甲七)에게 명하여 관을 짜게 하시고 감주 한 그릇을 드시니 코피가 그치고 원기가 곧 회복되시니라.
  • 이 달에 상제님께서 형렬과 자현을 데리고 전주(全州)에 가시려고 청도원(淸道院) 뒷재를 넘어가실 때
  • 자현이 아뢰기를 “저의 조모가 오늘로 학질이 세 직이온데 어떻게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니
  • “학질이 세 직이면 거적 갖고 달려든다는 것 아닌가!” 하시니라.
  • 상제님께서 백남신(白南信)의 집에 이르시어 남신을 데리고 전주 남문 누각에 올라 북학주(北學主) 공사를 보시고 남신의 집으로 돌아와 점심을 드시니라.
  • 이때 한 사람이 급히 달려 들어오며 자현에게 ‘조모께서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전하는지라
  • 일행이 구릿골로 돌아오니 장례 준비가 한창이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학질로 상한다.’ 함이 옳도다.” 하시니라.
  • 며칠 후 친히 잡아 주신 장지(葬地)에 이르러 의관을 벗으신 다음 칠성판을 등에 대시고 널 안에 누우시더니
  • 10 말씀하시기를 “죽어서나 누울까 살아서는 못 눕겠다.” 하시고 다시 “내 몸에 맞기는 맞는다.” 하시니라.
  • 11 그 뒤에 자현을 불러 이르시기를 “널 한 벌을 만들어야 하겠으니 박춘경(朴春京)의 집에서 파는 관재(棺材) 중 잘 맞는 것으로 가져오라.
  • 12 내가 장차 죽으리라.” 하시고
  • 13 다시 혼잣말로 말씀하시기를 “이 살이 어서 썩어야 할 텐데….” 하시니
  • 14 자현이 놀랍고도 민망하여 “선생님이시여, 어찌 그런 상서롭지 못한 말씀을 하십니까?” 하고 여쭈거늘 “네가 내 말을 믿지 않는구나.”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0:14)




  • 4절 14:4 조모. 남양 홍씨(南陽洪氏). 기유(道紀 39, 1909)년 3월 21일에 동곡(銅谷)에서 81세로 작고.
  • 4절 14:4 직. 학질 등의 병이 발작했다 수그러들었다 하는 주기적인 차례.
  • 11절 14:11 박춘경(朴春京, 1857∼1924). 본관 밀양(密陽). 부 근성(根盛)과 모 황씨(黃氏)의 장남. 김제시 금산면 청도원에서 평생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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