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의 인도로 상제님의 초빈을 찾으심
  • 9월 초 어느 날 저녁에 수부님께서 앉아 주문을 읽으시니 문득 신안이 열리며
  • 문 앞으로부터 무지개 줄기와 같은 푸르고 붉은 색의 서기(瑞氣)가 대흥리에서 구릿골로 가는 길을 따라 뻗쳐 있고
  • 그 상서로운 기운이 끝나는 구릿골 대밭 끝에 초빈(草殯)이 보이는데
  • 이엉 얹은 모습과 그 날개 끝에 추깃물 묻은 것까지 보여 매우 이상하게 여기시니라.
  • 이튿날 저녁에 갑자기 상제님께서 들어오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죽었는데 네가 어찌 나의 묻힌 곳을 찾아보지 않느냐?” 하시거늘
  • 수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 상서롭지 못한 말씀으로 희롱하시옵니까?” 하시니
  • 상제님께서 “내가 참으로 죽었노라.” 하시고 수부님의 등을 어루만지며 손을 잡으시고는 이별가 한 곡조를 크게 부르신 뒤에 일어나 문밖으로 나가시더니 보이지 아니하시니라.
  • 붉은 염낭을 지니시고 구릿골로 향하심
  • 수부님께서 크게 의혹하시고 차윤경(車輪京)을 안내성의 집에 보내 경석을 불러오시어 상제님의 종적(踪跡)을 다그쳐 물으시며 “찾아가자.” 하시니
  • 경석이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며칠 전에 남경에서 구릿골로 돌아오시어 큰 공사를 보시는데
  • 10 다만 한 사람만 출입하며 수종 들게 하시고 다른 사람은 누구든지 출입을 금하시므로 가서 뵙지 못합니다.” 하니라.
  • 11 수부님께서 하는 수 없이 고민으로 밤을 새우시고 이튿날 새벽에 분(粉) 한 갑과 독약 한 봉과 예전에 상제님께서 주신 붉은 염낭을 지니시고 아무도 모르게 사립문을 나서시니
  • 12 새벽 으스름 적막한 천지에 북쪽으로 터진 빈 들에는 찬 기운만 감돌 뿐이더라.
  • 13 난생 처음 찾아가는 구릿골이라 방향을 알 수가 없고, 오직 전날 밤 광명 속에 나타났던 큰길을 따라 초빈한 곳을 향해 가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13)




  • 3절 13:3 대밭 끝. 『도전』 초판에는 장탯날로 기록하였으나 당시 상황을 잘 아는 김호연 성도의 증언 내용을 바탕으로 바로잡았다.
  • 11절 13:11 붉은 염낭. 6편 82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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