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증산 어른은 모르시는 게 없다
  • 가을 어느 날에 상제님께서 호연을 업고 형렬과 함께 전주에 있는 한 예배당에 가시니라.
  • 이 때 그 예배당에 다니는 박주완의 아들이 집을 나가 여러 달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거늘
  • 목사는 ‘아들이 죽었다.’고 하나 주완은 이를 믿지 않고 집으로 무당을 불러 굿을 하고 있더라.
  • 상제님께서 구경꾼들 뒤에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보시는데, 주완이 누군가로부터 ‘강증산 어른은 모르시는 게 없다.’는 귀띔을 받고 상제님께 다가와 아들의 생사를 여쭙는지라
  • 상제님께서 주완에게 “목사는 뭐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시니 주완이 “삼월 며칟날 죽었다고 합니다.” 하거늘
  • “그러면 오늘 저녁에 죽었는가 살았는가 확인해 볼까?” 하시고 계속 굿을 지켜보시니라.
  • 저녁이 되어 굿이 끝머리에 이르자 무당이 ‘죽은 아들의 혼을 병에 잡아넣는다.’며 소란을 떨거늘
  • 가족들은 ‘아들이 죽었다.’는 무당의 말에 울고불고 생난리인데
  • 이를 바라보시던 상제님께서 “!” 하고 웃으시니라.
  • 속이려면 고이 속여먹지
  • 10 잠시 후 상제님께서 “담배 한 대 태워 오너라.” 하시니 누가 잎담배를 길게 말아서 물려 드리거늘
  • 11 담배를 절반쯤 태우시고 주완에게 “요만큼 타서 네 자식을 보려느냐?” 하고 물으시니 주완이 머뭇거리며 대답을 올리지 못하니라.
  • 12 이에 담배를 더 태우시다가 다시 절반쯤 남으니 “요만치 타서 볼래?” 하고 재차 물으시거늘 이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흠, 흠!” 하며 집을 나갔던 아들이 들어오는지라
  • 13 상제님께서 주완에게 “저게 네 자식인가 봐라.” 하시고 다시 그 아들에게 “너 죽었다고 지금 네 혼을 잡아넣는단다.” 하시거늘
  • 14 주완의 아들이 무당에게 “속이려면 고이 속여먹지,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하느냐!” 하고 따지니 무당이 어리둥절하여 아무 말도 못하니라.
  • 15 아들이 다시 아버지를 돌아보며 “아버지는 예배당에 다니시면서 무당을 대셨습니까?” 하고 책망하더니 문득 상제님께 와서 절을 하는지라
  • 16 상제님께서 “네가 어찌 나한테 절을 하느냐?” 하고 물으시니 “선생님께서 부르셔서 오지 않았습니까? 저는 올 날이 아직 멀었습니다.” 하니라.
  • 17 이에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너는 하는 일이 시급하니 어서 가거라. 산모가 아이를 낳으려 해도 열 달을 채워야 하듯이 다 제 시간이 있느니라.
  • 18 무슨 일이든지 그러하니 너는 어서 가서 하던 일을 마치고 돌아와 편한 마음으로 네 부모를 만나라.” 하고 돌려보내시거늘
  • 19 굿을 구경하던 마을 사람들과 무당과 목사까지도 상제님의 신성하심에 감복하여 모두 절을 하니라.

  • (증산도 道典 3:26)




  • 1절 26:1 전주에 있는 한 예배당. 1902년 당시 전주에 있었던 교회로는 서문교회가 유일했으며, 그 때는 현재의 위치가 아닌 은송리(현재 동완산동)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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