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백성이 힘을 얻을 것이로다
  • 7월에 상제님께서 구릿골에 계실 때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올해는 여름 농사를 망치고 가을 농사마저 천재(天災)로 거둘 것이 없게 되어
  • 가련한 창생들이 그저 빈 솥단지만 끌어안게 될 것 같습니다.
  • 부디 이를 불쌍히 여기시어 하느님의 큰 은덕을 내려 주옵소서.” 하거늘
  • 상제님께서 “네 말이 옳도다. 내가 이 땅에 있는데 어찌 이러한 민생의 고통을 차마 볼 수 있으리오.” 하시고
  • 바로 우사(雨師)에게 명하시니 갑자기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나니라.
  • 이에 상제님께서 “비를 내려라!” 명하시니 곧 비가 내리거늘
  • “이놈아, 이따위 새 눈물 같은 비로 먼지나 적시겠느냐. 큰비를 내려라!” 하고 큰 소리로 꾸짖으시니 즉시 장대 같은 소나기가 쏟아지니라.
  • 상제님께서 다시 뇌신(雷神)을 부르시어 “번개를 쳐라!” 명하시니 곧 번개와 천둥이 일어나거늘
  •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이놈아, 눈 어두운 놈은 보지도 못하고, 귀 어두운 놈은 듣지도 못하겠다. 크게 쳐라!” 하시니 사방에서 천둥소리가 크게 나며 천지가 진동하니라.
  • 10 이렇게 한동안 뇌성벽력이 일어나며 비가 크게 내리다가 상제님께서 “이제 그만 그치라.” 명하시니 일시에 그치거늘
  • 11 상제님께서 사방을 둘러보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가을 농사는 풍년이 들 것이니 만백성이 힘을 얻을 것이로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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