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아버지를 때리는 며느리
  •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니 이러하니라.
  • 어느 가난한 집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때리는 일이 잦더니 아이들도 그 본을 받아 할아버지를 때리더라.
  • 하루는 한마을에 사는 시아버지의 친구가 찾아와 “내일이 내 생일이니 자네도 오소.” 하고 청하매
  • 차마 거절할 수 없어 마지못해 “내 가지.” 하고 대답하거늘
  • 다음날이 되어 막상 가려고 하니 마땅히 입고 갈 옷이 없는지라
  • 홀로 앉아서 ‘아이, 속없는 놈 봐라. 세상에 내가 옷도 없는데 무엇을 입고 남의 생일에 간다고 주전없이 그리 답했을꼬!’ 하며 자책하는데
  • 때마침 며느리가 냇가로 빨래를 하러 나가므로 몰래 아들의 옷을 입고 집을 나서니라.
  •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살피며 냇가를 조심조심 지나는데 그만 며느리에게 들키고 말거늘
  • 며느리가 하던 빨래를 제쳐두고 방망이를 들고 쫓아오니 두려운 마음에 친구집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대문 안으로 쑥 들어가니라.
  • 이런 효부가 어디 있느냐
  • 10 방망이를 손에 들고 대문 앞까지 쫓아온 며느리가 마당에 꽉 들어찬 손님을 보고는 멈칫하며 들어서지 못하니
  • 11 친구가 이를 알고 “자네 뒤에 서 있는 게 누군가?” 하고 묻거늘
  • 12 시아버지가 면목이 없어 둘러대기를 “아, 이 사람아. 내가 오랜만에 걸음을 걸으니 넘어질까 걱정이 되어 며느리가 빨래를 하다 말고 여기까지 쫓아왔네그려.” 하고 허허 웃으니라.
  • 13 이에 친구가 ‘저렇게 군자 같은 시아버지를, 저런 못된 것이 그러는구나!’ 하여 더욱 괘씸한 생각이 들거늘
  • 14 방에 상을 크게 차리도록 이른 뒤에 그 며느리에게 안으로 들기를 청하니 극구 사양하는지라 그의 가족들이 거의 떠메다시피 하여 방에 앉히니라.
  • 15 시아버지의 친구가 그 며느리를 가리키며 자식들에게 이르기를
  • 16 “너희들 좀 들어 보거라. 내 친구가 여기를 오는데 넘어질까 걱정이 되어 빨래를 하다 말고 여기까지 쫓아왔구나! 이런 효부가 어디 있느냐?” 하며 짐짓 칭찬을 하니
  • 17 시아버지는 이 틈을 타서 옷을 벗어 두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고
  • 18 며느리는 부끄럽고 염치가 없어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고 낯만 붉히며 앉아 있거늘
  • 19 친구가 다시 “아이고, 이 효부는 시아버지가 음식을 안 자시고 그냥 가니 못 먹고 있구나!” 하며 가서 시아버지와 함께 들라고 음식을 싸 주니라.

  • (증산도 道典 9:12)




  • *** 12장 한국은 최근, 노인들 10명 중 4명이 1회 이상 주변으로부터 학대를 경험했고 가해자로는 아들과 맏며느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일보」, 2003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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